그로스 마케팅_GM/코드스테이츠 GMB 5기

SWOT 분석이란? – 쿠팡 플레이를 통해 알아보기

aeditor 2021. 9. 28. 22:08

마케팅 비즈니스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시장의 세분화와 타겟팅 전략들을 세운다. 회사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면 마케터들은 이를 프로모션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하며, 더 나아가 제품의 개선, 발전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마케터들은 어떤 방법으로 제품과 시장에 대한 분석을 하고 이를 토대로 어떤 전략을 세울 수 있을까?

 

SWOT 분석 의미 알아보기🧐

SWOT 분석은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에 따라 자사 제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확 와 닿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음 그림을 살펴보자.

 

 

SWOT 분석이란?

 

1) 강점 (Strength)💪

: 강점이란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좋은 영향을 주는 내부 환경 요소를 의미한다. 이를 테면, 독점적 기술이 있거나 안정적인 자금 흐름, 유리한 시장 점유율, 원활한 자금 흐름 등이 있다.

2) 약점(Weakness)😭

: 약점이란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내부 환경 요소다. 이를테면 제품군 부족이나 낙후된 설비, 낮은 광고 효율, 브랜드 이미지 악화 등이 있다.

3) 기회(Opportunity)💖

: 기회란 좋은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 요소를 의미한다. 이는 시장과 산업의 좋은 흐름처럼 이것 거시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유리한 환경으로, 시장의 빠른 성장이나 정책, 법규 등이 있다.

4) 위협(Threat)💔💥

: 위협이란 악영향을 주는 외부 요소를 의미하며 요즘 코로나19, 경기 침체와 같은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쿠팡 플레이의 SWOT 분석✅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SNL 코리아'

1)  쿠팡 플레이의 내부 강점

먼저 쿠팡 플레이가 가진 가장 강력한 강점은 쿠팡으로 모은 압도적인 유저 수라 할 수 있다. 쿠팡의 월 사용자 수는 2,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것은 소셜 커머스 앱 사용자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 이 말은 쿠팡 플레이로 끌어올 수 있는 유저 수 역시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2,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구독료 역시 쿠팡 플레이의 강점 중 하나다. 현재 대부분의 OTT 서비스 구독료가 7,900~12,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더욱 놀라운 가격이다. 하지만 쿠팡 플레이는 쿠팡 서비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타 OTT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콘텐츠의 개수는 적지만 이번 달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SNL 코리아를 론칭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턴기자>의 경우 SNS 상에서 굉장히 이슈가 되었다)

 

만약 쿠팡 유저라면 추가 요금 없이 바로 쿠팡 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어 콘텐츠 하나만 잘 잡아도 굉장히 수월하게 유저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  쿠팡 플레이의 내부 약점

하지만 뒤늦게 OTT 서비스에 합류한 만큼 쿠팡 플레이는 아직까지 콘텐츠 보유량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그러다 보니 장르가 다양하지 않아 콘텐츠 선택의 폭이 좁고, 큐레이션 역시 한정적이다.

 

, 콘텐츠를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SNS를 이용한 마케팅에 있어 소극적이라고 느껴졌으며(쿠팡 플레이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음..;), 쿠팡 유저의 낙수 효과만 기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넷플릭스나 왓챠에서는 나중에 봐야지라고 생각한 것만 한 트럭인 반면 쿠팡 플레이의 경우 각 콘텐츠의 설명도 그다지 끌리지 않아 훑어만 보는 경우가 많았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매력적인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느낌이라 할까? 이번 ‘SNL 코리아가 흥한만큼 공격적인 프로모션이나 캠페인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

 

3)  쿠팡 플레이의 외부 기회

치열한 OTT 서비스이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세대들에게 여전히 OTT 서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서비스인 것이다. 이후 코로나 19가 점차 완화된다 하더라도 한번 바뀐 라이프 스타일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K-콘텐츠의 열띤 인기로 해외 시장 진출 역시 밝은 전망이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킹덤과 오징어 게임 역시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잘 확보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다.

 

4)  쿠팡 플레이의 외부 위기

최근 OTT 서비스들의 가장 큰 미션은 바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만 5,500억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을, 웨이브는 무려 1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 연말에는 디즈니+까지 이 경쟁에 참여하게 되니 당분간 OTT 업계는 정말 피 터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갈수록 뜨거워져만 가는 OTT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 쿠팡 브랜드의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쿠팡은 근로자의 강도 높은 노동과 열악한 근로 환경,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판매자에게 리스크 부담을 떠맡기는 최저가 정책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쿠팡 물류 창고 화재 이후로는 각종 SNS에서 쿠팡 탈퇴 운동까지 일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브랜드 인지도만큼 부정적 여론도 매우 거세다. 커진 영향력 만큼이나 사회적 책임도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코드스테이트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GMB)의 과제로 작성하였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생각이 나중에도 유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1.09.28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