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H&B 시장이 전년도 대비 매출 12.9% 감소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H&B 시장 규모는 3년 전인 2017년 수준으로 뒷걸음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올리브영은 시장의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점포수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온오프라인 전략으로 H&B 시장에서 유일한 흑자를 기록했다. 랄라블라, 롭스는 어떨까? 랄라블라, 롭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전국 매장 수가 2019년 기준 100개 단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매장을 닫고 있는 추세다. 랄라블라 롭스의 부진은 사실상 기정사실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랄라블라와 롭스는 왜 올리브영에게 패배를 당하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큰 몇가지의 ..